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뉩니다.
췌장은 소화 효소를 분비하고 혈당 조절에 중요한 호르몬인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생성하는 기관으로,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그 외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췌장염 증상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염 이란?
급성 및 만성으로 나뉘며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1.급성 췌장염: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강렬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치료를 통해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심각할 경우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만성 췌장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진행되며 췌장 조직의 영구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통증과 소화 문제를 유발하며, 회복이 어렵습니다.
췌장염 증상
1. 복부 통증
췌장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복부 중앙부에서 느껴지는 통증입니다.
특징적인 통증 위치: 보통 명치 아래 또는 왼쪽 윗배에서 통증이 시작되며, 등으로 방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 강도: 급성 췌장염에서는 갑작스럽고 강렬한 통증이 특징입니다. 만성 췌장염의 경우 지속적이고 묵직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악화 요인: 음주,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 후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메스꺼움과 구토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의 이상으로 인해 소화 불량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심한 메스꺼움과 구토가 동반됩니다.
특히 급성 췌장염 환자는 식사 후 구토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소화 장애 및 체중 감소
췌장의 기능 저하로 음식 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체중 감소가 두드러집니다.
기름진 음식을 섭취한 후 기름기가 많은 변인 지방변을 볼 수 있으며, 이는 췌장의 소화 효소 부족으로 지방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4. 발열과 오한
급성 췌장염은 염증으로 인해 체온 상승과 함께 오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에서는 발열이 흔하지 않지만, 합병증으로 농양(고름집)이 생길 경우 체온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5. 황달
췌장은 담도와 가깝게 위치해 있어 염증으로 인해 담도가 막히면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황달은 주로 담석에 의한 급성 췌장염에서 자주 발생하며, 만성 췌장염에서도 심한 경우 관찰됩니다.
6. 복부 팽만감
췌장염 환자는 흔히 복부가 부풀어 오르는 느낌을 경험합니다.
이는 췌장염이 장의 운동을 억제하거나 염증으로 인해 가스가 잘 배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췌장염 증상 발생 원인은?
그렇다면 왜 췌장염에 걸리는 걸까요? 그 이유는 다양합니다.
1. 알코올
만성 췌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지속적인 음주는 췌장 조직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합니다.
2. 담석
담즙이 흐르는 경로를 막아 급성 췌장염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3. 약 및 기타 요인
일부 항생제, 이뇨제 등을 복용하고 있다면 그 영향을 받을 수 있고요, 자가면역 질환, 고지혈증 등이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과 연관 증상
1. 췌장 가성낭종
췌장에서 발생한 액체가 쌓여 낭종 형태로 형성됩니다. 이는 지속적인 복부 통증과 감염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당뇨병
만성 췌장염으로 인해 췌장의 내분비 기능이 손상되면 제2형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3. 췌장암
장기적으로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지속적인 통증과 체중 감소가 나타나면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합니다.
췌장염 증상 치료 방법
급성 췌장염
금식과 정맥 주사를 통한 수분 공급.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 사용.
만성 췌장염
소화 효소 대체제 복용.
생활 습관 변화: 금주, 저지방 식단 유지.
췌장염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음주를 줄이기: 특히 과도한 음주를 삼가야 합니다.
- 균형 잡힌 식사: 지방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을 유지합니다.
- 정기적인 건강 검진: 담석, 고지혈증 등의 질환을 미리 관리합니다.
지금까지 췌장염 증상 및 원인,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증상이 심각할 수 있지만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회복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